기술 발전과 함께 기후변화, 식량부족, 화석연료 고갈, 빈부격차, 저성장, 인구불균형 등 각종 사회, 환경 문제가 기술의 탓이든 시대의 흐름이든 대두하고 말았지만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을 일 같다. 게다가 현대인의 시공간 감각은 이런 문제들이 미래에 어떤 양상을 보일지에 대한 상상력에 어느 정도의 한계를 짓고 마는 듯 하다. 는 현재의 문제들이 22 세기에 들어서서 어떻게 "구시대적인 문제"가 될 것이고, 인류의 뼈를 깎는 고통의 수혜자인 미래인들의 삶이 지금과 얼마나 동떨어있을지를 유쾌하고 다소 낙관적인 상상력으로 그려낸 책이다.1장에서 알렉시 제니는 인간의 생활 공간이 한 사람 분의 공간인 유닛화 되고, 모든 물질이나 정보를웹상에서 다운 받아 부분적으로 자급자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