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이 쳐다보면 주눅이 들고 겁을 내는 아이들이 많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알프레드 역시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건을 부담스러워하며 그런 시선을 느낄수록 점점 작아진다. 알프레드의 엄마 아빠는 아침마다 알프레드가 얼마나 작아지려는 걸까 걱정한다. 알프레드는 사람들이 쳐다보면 아주 조금씩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대로 시간이 더 지나면 알프레드가 몹시 작아져서 누군가가 실수로 밟아 버릴 수 있을 정도였다. 알프레드는 엄마 아빠가 쳐다봐도 좀이 줄어들었다. 유치원에 가면 알프레드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눈을 피해 선반 아래에 숨어 있었다. 배가 고파도, 오줌이 마려워도 선생님과 친구들의 시선을 피해 선반 아래에 숨어 있는 알프레드. 심지어 아빠와 집으로 가는 길 장을 보는 동안 개 사료 포장지에 그려져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