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대한 이야기.머니볼은 오클랜드의 빌리 빈 단장(현 사장)이 추구하는 기록을 중심으로 선수 영입을 해 팀을 운영해 나가는 것을 통칭하는 말이다. 빈 단장은 지난 2000년을 끝으로 팀을 대표하는 제이슨 지암비, 자니 데이먼, 제이크 이즈링하우젠이 이적하면서 새로운 팀을 꾸려야 했고, 이에 따른 대안으로 여러 2차 지표를 인용해 출루율이 높은 선수를 영입하기로 한다. 영화에 보면 빈 단장(브래트 피트 역)이 스카우트들을 상대로 무명 선수인 스캇 헤트버그를 필두로 다른 팀들이 주목하지 않는 선수들을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카우트들의 반발은 적지 않았지만, 빈 단장이 추구하는 야구는 적중했다.결국, 오클랜드는 2001년에 이어 2년 연속 100승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