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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첫 번째 태양, 스페인

유럽의 첫 번째 태양, 스페인 / 서희석.호세 안토니오 팔마 지음 / 을유문화사 출판이 책은? 스페인여행을 가기 전 알아가면 여행이 더 즐거워질걸요.역사는 우리를 돌아보게 하고, 많은 지혜로운 교훈을 남겨준다.인트로최근 국내 다문화가족, 그리고 미국의 이민자를 막아서는 정책들. 이런 이슈들을 보고 있자면 미국의 근본이 다양한 민족들의 향연이었다는 점에서 좀 아이러니컬 하단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역사속에 미국민들은 다양한 이주자들이 모여 한 도시를 이루고, 도시가 모여 미국이라는 거대한 G1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어찌보면 그런 다양성은 미국을 살아움직이는 황소같은 이미지와 찬란한 경제성장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한민족 대한민국반면 우리나라는 고조선의 한민족으로 이루어진 국가로 아직도 혈통을 중시하는 조그 폐쇄성을 가진 나라라고도 여겨진다. 하지만 역사를 돌이켜볼 때 우리가 정말 한민족일까 라는 생각도 든다. 조선이나 고려는 중국을 황제의 국가로 여겨 우리 백성을 노예로 보내고, 고구려는 수많은 외침에 무단히 견뎌내야 했다. 물론 그 와중 분명 우리로서는 기분 좋지 않은 경험을 하였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가 우리가 보려고만 하는 것을 적은 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내 생각이 쉽사리 잊혀질 이야기는 아닌듯하다. 스페인의 다양성이제 스페인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우리가 매번 한민족 한민족 하고 떠들고 있을 때, 이 나라의 국민들은 한민족? 그게 가능하기나 해? 라며 의아해할 표정이 상상되는 그곳.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뚜렷한 조상이 불분명한 나리이다. 로마인? 서고트인? 이슬람?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 위치한 반도국가 스페인은 다양한 민족의 외침, 정복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유물들이 상존하는 현재는 관광의 나라이자, 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들이 선망하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의 나라이기도 하다. 스페인어의 위대함또한 스페인어는 전 세계적으로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인구인 4억 5천만명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영어가 세계공용어로 알고 있었던 나로서는 조금 충격적인 스코어였다. 또한 다양한 민족의 외침에 견뎌내 후에는 많은 식민지를 가졌던 강대국이기도 했던 스페인, 물론 이제 EU(유럽연합)에서 독일의 영향력이 가장 강력하고 스페인의 저력은 많이 퇴하되었지만 혹시 누가 미래를 알겠는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스페인이 다양성을 조화롭게 융합시켜 새로운 강대국으로 부상할지? 언어의 힘, 그리고 다양한 민족들의 융합, 그리고 위대한 리더의 탄생으로 다시 부활할런지 말이다. 두 개의 태양 중 하나, 카르타고의 탄생다양한 민족이 거쳐갔기에 관심이 가는 로마, 반도에 뜬 두 개의 태양, 로마와 카르타고 부터 읽어 내려갔다. 로마가 있기 전 카르타고라는 나라가 탄생한다. 국가의 탄생은 언제나 위기와 반정 속에서 이루어지는가 보다. 디도란 여성이 세운 이 나라는 남매인 페니키아의 도시국가 중 하나인 티루스의 왕 피그말리온의 공격(남편 살해)으로 부터 도망쳐나와 북아프리카 튀니지 근처에 나라를 세운다. 그것도 그 곳이 원주민이 소의 껍질로 영토를 정하라는 황당한 말로부터, 그녀는 재치를 발휘하고 얇게 가죽을 잘라내어 넓은 영토를 확보한다. 그렇게 카르타고는 탄생한다.세상의 강자는 뒤바뀐다. 페니키아로부터 탈출한 카르타고의 번성은 페니키아의 우측에 위치한 페르시아의 도움을 받기 때문이다. 새로운 강자인 페르시사의 페니키아 공격은 그들을 약화시키고 카르타고의 번성을 도운다. 물론 페르시아는 그것을 원하든 원치 않든. 카르타고는 페니키아가 약화된 틈을 타서 그들의 식민지를 정복하고 지중해 해상무역으로 강대국이 되어간다. 그 와중에 그리스와의 전투 역시 페르시아의 의도치 않은 도움으로 패하지만 결국 경제적으로는 승리를 거머쥔다.로마와의 전투, 누구나 강점이 있다. 이렇게 지중해무역을 장악한 카르타고는 자신들의 성장에 거치장스러운 로마에 전쟁을 선포한다. 초반에 해상전투의 강점으로 승리의 추가 카르타고로 기울지만, 로마의 배에 설치한 코르부스 는 육상전의 강자인 로마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전쟁의 승리를 이끄는 주역이 된다. 역사 속 이 한 장면은 누구나 강점이 있고, 약점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약점을 극복할 수 없다면 강점을 최대한 살려라."란 말을 떠올리게 된다. 이렇듯 이 책 속에는 역사를 시간순서로 스토리텔링 하면서 삽화나 사진, 지도를 집어넣어 마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과 생동감, 흥미로움을 선사해준다.  한니발의 등장카르타고의 1차 포에니 전쟁에서 패배한 카르타고, 심각한 손실과 주교역루틴을 잃은 설움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그 와중에 전사로 이름을 날린 한니발의 아버지, 하밀카르 바르카스는 정치적 시기와 질투로 북아프리카를 떠나 스페인에 카르타고 노바를 세우고 로마를 멸망시키고자 하며 그의 아들 한니발은 그의 혈통을 이어받았는지 강력한 지도자이자 장수가 되 간다.역사공부의 위대함과 즐거움이렇게 한니발은 성장하여 전쟁의 왕으로 성장하고 로마군 전략의 천재, 스키피오와의 전투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즐비한 이 책 속에서 나는 많은 교훈과 지식을 경험한다. 정말 흥미롭게 읽어가는데 짧게나마 다음과 같은 교훈도 얻었다. 로마의 시민권은 모든 로마시민은 평등하다라는 기본 토대 위에 세워져 카르타고의 공격에도 끄떡하지 않았으며 ,  허를 찌르는 한니발의 전략적 선택, 알프스를 넘다. 한니발이 로마를 무너뜨리지는 못했지만, 공화정인 로마를 무너뜨린 주범은 로마인들의 제정(왕정)국가로의 전환이었다. 그것은 바오밥나무의 씨앗이 되어 로마를 무너뜨렸다. 등등많은 교훈을 얻게되었다. 역사의 즐거움이란 이런 것 아닐까? 물론 이것을 암기로 외워야한다면 재미없을 것이다. 하지만 여행을 가는 당신이라면 이 책을 읽고 역사를 알아간다면 좀 더 유익하고 오래남는 교훈과 즐거움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잠시 잊었던 작가들에 대한 소개국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마케팅, 방송 조명 스태프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고 스페인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서희석 작가와 스페인의 세비야 출생의 역사학과 졸업자인 자유기고가이자 세비야의 역사적 현장을 가이드하는 호세 안토니오 팔마의 만남이 이 책을 세상에 빛을 보게 하였다.출판사 을유문화사홈페이지 www.eulyoo.co.kr네이버 포스트 http://naver.me/5YkM1grl

모스크와 대성당이 나란히 자리한 곳역사와 이야기와 전설이 뒤섞여 있는 칵테일 같은 스페인사 대항해시대를 연 것을 비롯해서 유럽 역사, 나아가 세계사에서 빠질 수 없는 한 축을 담당했던 스페인은 그간 우리에게 그저 머나먼 유라시아 대륙 서쪽 끝의 나라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나마 스페인을 소개한 책들도 가우디와 같은 건축에 관한 이야기나 여행 서적이 주를 이루고 스페인의 역사와 전설을 다룬 책은 드문 편이다. 이 책은 단지 스페인이 좋아서 그곳에서 살기 시작한 한국인이 스페인 세비야대학 역사학부의 현지 친구를 만나 함께 역사적 유적지나 기념비적 장소 등을 방문하여 그곳에 얽힌 역사와 전설, 야사와 같은 뒷이야기를 함께 버무려 쓴 책이다. 서로 멀리 떨어진 유라시아 대륙의 두 끝, 이베리아 반도와 한반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두 사람의 만남을 통해 이 책에는 한국인이 바라본 스페인과 스페인 사람이 바라본 또 하나의 스페인이 동시에 담겨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스페인 사람조차 몰랐던, 한국인의 눈을 통해서 새롭게 조명된 스페인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머리말

1. 첫 번째 태양, 헤라클레스와 전설의 대륙
전설의 타르테소스 왕국과 카람볼로의 보물
헤라클레스의 열 번째 과업
헤라클레스의 또 다른 이름, 멜카르트
제2의 아틀란티스, 타르테소스 왕국
몰락한 왕국과 세 종족

2. 반도에 뜬 두 개의 태양, 로마와 카르타고
로마의 은행, 이베리아 반도
서쪽의 또 다른 로마
카이사르가 성벽에 묻은 것
황제가 탄생한 땅
탑을 보호하는 두 성녀

3. 새로운 날의 시작, 서고트 왕국
새로운 주인, 서고트족의 스페인 정착
피 묻은 공주의 손수건
왕을 죽이고 싶다면 촛불을 끄시오
아들을 죽인 아버지의 개종
- 태양을 닮은 인물 1 - 산 이시도로
금지된 방과 횃불을 입에 문 독수리
이슬람 군대가 성공한 이유

4. 해가 지고 초승달이 뜨다, 이슬람 시대
이슬람의 태동과 분열
이슬람 총독과 가톨릭 여왕
우마이야 왕조의 유일한 피난처
메디나 아사하라에 내린 눈
알무타미드와 노예의 사랑 이야기
이븐 아마르와 알폰소 6세의 체스
시를 가르쳐 주던 스승의 배신
로맨틱한 왕의 로맨틱하지 않은 뒷이야기
11세기 이베리아 반도의 가톨릭 왕국
세일즈맨을 닮은 영웅, 엘시드
가톨릭 왕의 사랑을 받은 이슬람 여인
알모라비데족의 몰락과 알모아데족의 침략
알모아데족의 정신, 히랄다 탑
- 태양을 닮은 건축물 ? 뉴욕의 히랄다 탑
유럽 역사의 산 증인, 알카사르
이슬람의 스페인 지배에 관한 생각들

5. 가톨릭 왕국의 이베리아 반도 재정복
페르난도 3세의 대범함
성모 마리아의 깃발과 바느질하는 왕
배다리를 부순 페르난도 3세의 지혜
수상한 파드리케의 탑
NO&DO의 전설
산초 4세와 에스트레야 이야기
지옥으로 소환된 왕, 페르난도 4세
살라도 전투에 참여한 바람난 왕과 왕의 장인
오페라 「라 파보리타」의 배경이 된 이야기

6. 어둠의 시대, 카스티야 내전
페드로 왕의 머리 전설
오셀로 의 모티브가 된 이야기
결혼식 이틀 만에 버려진 왕비
1차 카스티야 내전
2치 카스티야 내전과 영국의 흑태자
페드로 왕의 최후
잔인한 왕이자 정의로운 왕
대리석에 스며든 피
끓는 기름을 끼얹은 수녀
자고새의 육수를 마시면 안 되는 이유
세비야의 유대인 학살
집의 문 앞에 걸린 해골, 수손나 이야기
큰 뱀의 길에 얽힌 전설

7. 다시 태양이 떠오르다, 스페인의 통일과 대항해 시대
포르투갈의 이사벨과 스페인의 이사벨 1세
스페인의 역사를 바꾼 엔리케 4세의 스캔들
통일된 스페인을 낳은 비밀의 결혼식
카스티야 왕위 계승 전쟁
악명 높은 스페인의 종교재판
왕자의 세례식에 나타난 일식
스페인 땅을 밟지 않으려 한 콜럼버스
카를로스 1세의 슬로건, ‘보다 더 멀리’
세상의 끝을 넘어서, 마젤란의 세계 일주
나는 폭풍우와 싸우라고 함대를 보낸 게 아니다
- 태양을 닮은 인물 2 ? 세르반테스
스페인의 몰락과 근친혼의 폐해
해가 지지 않는 나라에 해가 진 이유

참고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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