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만화계의 개그 센스최강을 누구로 뽑으십니까?
조석?메가쇼킹?곽백수?이말년?최훈? 다 훌룡하신 만화가이시지만
저는 무적핑크님을 뽑습니다. 조석님도 센스가 뛰어나시지만
컷컷마다 기발한 대사를 집어넣는 것으로 웃음을 주는데 반해
무적핑크님은 전체적인 내용으로 마지막에 큰웃음을 주는 식이죠.
어느게 더 뛰어나다고는 객관적인 판단은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적핑크님을 더 높게 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판단이지만요.
흔히 알고 있는 동화라는 소재는 친숙해서 다가가기 싶지만
그만큼 익숙한 이야기 때문에 어설프게 하면
별다른 반응이 없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무적핑크님은
천재적인 솜씨로 동화를 현대식으로 해석하여
기발하게뒤바꾸어 놓습니다.
아무나 생각할 수 없는 이야기. 개그웹툰계의
새로운 물결!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필명인 ‘무적핑크’에서도 번쩍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범상치 않은 기운을 쏘아대며 동화나 다양한 스토리텔링 저작물에 대한 일반적 생각을 무장해제하는 만화 실질객관동화 . 하지만 제목이랑은 달리 동화 내용만이 등장하는 건 아니다. 작가가 책 속에서도 밝혔듯이 ‘정형적인 교훈담의 빈틈을 억지로 비집는 것’이 목표라, 동화 외에도 게임 시나리오, 소설, 만화 등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모든 콘텐츠를 망라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때론 모범적인 사회생활을 해 온 독자들이 받을 충격을 위해, ‘실소도 웃음’이라며 애교 섞인 안전벨트를 채우기도 한다.
일반적 담론인 권선징악을 치밀하게 꼬았지만 이런 내용들로 독자들에게 호평과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현재 사회 트렌드를 잘 분석하고 자연스럽게 나타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흥부가 제비에게 불로수익을 얻게 되자 세무서에서 나와 세금징수에 대한 이야길 하는 것과, 세금을 덜 내기 위해 다자녀 소득공제를 신청하는 흥부의 모습을 보며 피식하고 웃음이 나오는 건, 현대인이라면 조건반사처럼 터져 나올 행동이라 확신한다. 또한 동화를 보는 나이인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 욕구를 표현하고 있어, 사회심리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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