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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오늘의 동네서점


가끔 친구블로그들을 들르거나 랜덤블로그를 타서 요즘은 사람들이 무슨 책을 많이 읽는지 구경하곤 한다. 한동안 친구블로그에서 자주 보이는 책이어서 리스트에 담아두었다가 다른 책들 구입할 때 5만원 맞추려고 함께 구입한 책인데 가격대비 읽을 만한 책이었다. 단행본보다 작은 크기에 책 만듦새가 예쁘다. 내용은 잡지 같은 느낌인데 앞부분은 이야기거리가 있는 동네서점 사장님을 인터뷰한 형식으로 동네서점을 소개하고 있다. 뒷부분은 동네서점들이 추천할 만한 책들을 뽑아 간단한 줄거리를 보여주고 있다. "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서점 울랄라의 나날 ": http://blog.yes24.com/document/8411392 이 생각났다. "... 오늘의 동네서점"에 실린 서점들 역시 요즘 핫한 이슈인 마을 공동체, 공유 경제를 작은 서점에서 구현하고 있는 훈훈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 당연히 대형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과 경쟁하면 승산이 전혀 없겠지만 아기자기함과 사람 냄새를 내세워 단골, 독특한 컨셉을 찾는 독자를 효과적으로 모으고 있다. 나 역시 작년에 학생들과 홍대로 현장체험학습을 가게 되었을 때 동네서점들 탐방을 기획하고 답사 다녔다. 시간이 부족해서 당일 학생들에게 소개하지 못했던 점은 두고두고 아쉽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 다녔던 동네서점들이 생각나 반가웠던 한편, 동네서점이 홍대나 신촌 근방 등에만 밀집되어 있는 동네서점지도를 보며 다시 한 번 아쉬웠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컨셉 서점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아버지도 내가 어릴 때 서점을 하셨었다. 나도 언젠가 (돈 벌 목적 없이) 서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많다. 나중에 내가 만들까?? 물론 책을 좋아하는 일과 책에 관계된 일을 하기는 어려움에 있어 천차만별이겠지만. 책을 잘 알고 있고 잘 정리할 수 있음을 자부한다. ""이레 재밌는 걸 여지껏 모르고 산 세월이 원망스럽다."한 할아버지께서 어린이용 선덕여왕을 소리 내어 또박또박 읽고 계시네요. 그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어 할아버지께 왜 어린이 책을 읽고 계시냐 물으니 작년에 한글을 배우셨답니다. 가슴 속에 뜨거운 무언가가 나를 흔들고 지나갔어요. 누군가에겐 평생소원이었던 책 읽기. 나는 너무나 가볍게만, 고마움을 모르고만 살고 있지 않았나. 우리는 이토록 행복하고 즐거운 행위를 즐길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등한시하고 살지는 않았나. 당신에게 책 읽기란 어떤 의미인가요?" 26-27쪽.지난 학기에 진로 단원에서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단원을 가르쳐주면서 글을 모르던 할머니들이 배우고 나서 기뻐하는 모습을 담은 지식채널을 함께 보았다. 안 보이던 세계가 보이면 얼마나 즐겁게, 열심히 그 모든 것을 보고 싶어질까. 책을 여러 번 소리 내어 읽는 할아버지 모습이 떠올라 뭉클한 한편, 책을 빠르게 읽어치우는 내 모습을 떠올리며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책 읽기는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돌아보았다.- 책 속에 숨겨진 엽서를 찾아보세요.- 읽지 않는 여행 가이드북과 에세이를 기부하면 커피를 드립니다.- 사용하지 않는 외국 동전과 지폐로 커피를 주문할 수 있어요.- 여행, 삶, 예술이 함께하는 여행 페스티벌을 개최하곤 해요. 79쪽.제주도 종달리에 있는 "소심한 책방"에서 손글씨로 책을 소개하고, 동네 삼촌(할머니)들과 잘 지내고,부재 중일 때 미안해서 선물로 들고가라고 연필들을 놓아두고, 동네 아이들이 와서 뒹굴거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열려 있는 점들이 인상 깊었다. 또여행지라기 보다는 도시 느낌이 강한 대전 한 가운데에서 "도시여행자"라는 여행 컨셉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사장님들(부부?)은 위와 같은 이벤트들을 수시로 개최한다고 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멋있어서 2학기 때 프로젝트 수업에활용할 만한 지점은 없는지 생각해보았다. 강남 "북티크"의 심야서점 이벤트도 재미있어보였다.(사장님 개인적인 취향을 담은) 책을 (이야기로 엮어) 파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책 좋아하는 사람들을 모으는 공간이고 싶기도 하다고동네서점 사장님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여기 소개된 동네서점 중 가본 곳은또 가보고 싶고, 알게된 곳들도 근처 지날 때 들르고 싶다.홍대 가면 꼭 들르는 "땡스북스", 작년인가 마스다 미리 특별전할 때 찍은 사진.
서점은 오래도록 그렇게 나를 위로해왔죠.
그리고 나 또한 서점이라는 공간을 통해 당신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책 읽기란 어떤 의미인가요?
사람과 사람, 공간과 공간 사이를 채워주는 동네서점 이야기

성인 독서량 한 달에 1권 안 돼

이는 놀랍게도 20년 전인 1995년 신문기사의 헤드라인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독서량은 늘지 않았고, 동네서점의 개수는 절반으로 줄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몇 년 전부터 서점을 차리겠다는 ‘신기한’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서점 주인장 스스로 독서 애호가임을 자처하는, 특색 있는 동네서점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어서오세요, 오늘의 동네서점 은 바로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미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러한 특색 있는 동네서점을 소개하는 동네서점 길잡이와도 같은 책이다. 서울의 ‘책방무사’와 ‘북티크’, 진주의 ‘진주문고’, 제주의 ‘소심한 책방’, 속초의 ‘동아서점’, 대전의 ‘도시여행자의 하루’ 등 전국 6개 동네서점 운영자들의 하루를 도란도란 풀어낸 서점 일지와 함께, 책방 피노키오, 이상한나라의 헌책방, 더북소사이어티, 유어마인드, 책방만일, 땡스북스 등 12개의 동네서점 운영자들이 추천하는 ‘숨어 있는 책’의 리스트를 담았다.


동네서점 지도- 전시로 시작했다가 그만!_땡스북스 이기섭
2015년 12월 1일-2016년 1월 6일 스토리펀딩 프로젝트

보통의 책방에서 발견하는 특별한 하루
2015년 12월 1일 책방무사의 무사한 하루_북촌 한옥마을의 7평짜리 저의 작은 세계로 초대합니다.
2015년 12월 9일 진주문고의 하루_정감 넘치는 진주문고로 놀러오세요.
2015년 12월 11일 서울 강남에서 20년 만에 오픈한 콜라보서점 북티크의 하루_불금의 심야서점으로 놀러오세요.
2015년 12월 23일 제주 동쪽 끝 소심한 책방의 하루_혼저옵서예!
2015년 12월 30일 속초 동아서점의 하루_서점 직원의 책 선물 고르는 팁
2016년 1월 6일 대전의 여행서점 도시여행자의 하루_여행을 읽어요.
2015년 10월 20일~2015년 12월 27일 타이포잔치 프로젝트_서울의 동네서점
30년 이상 지역을 지켜온 서점 | 90년대 시작해 지금까지 독자들과 소통하는 서점 | 사회, 문화과학 서점 | 헌책방 | 고서점 | 어린이서점 | 그림책서점 | 예술서점 | 독립출판물 서점 | 해외출판물 서점 | 만화서점 | 소규모 복합서점 | 퀴어서점 | 전시가 있는 서점 | 술이 있는 서점 | 여행서점

동양서림 추천도서 | 한강문고 추천도서 | 풀무질 추천도서 |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추천도서 | 책방 피노키오 추천도서 | 더북소사이어티 추천도서 | 유어마인드 추천도서 | 포스트포에틱스 추천도서 | 한양툰크 추천도서 | 책방만일 추천도서 | 땡스북스 추천도서 | 북바이북 추천도서
2016년 3월 21일 오늘의 동네서점 동네서점 앱에 등록된 서점 리스트 입니다.

동네서점 지도- 재미로 시작했다가 그만!_퍼니플랜 남반장
함께해주신 분들

 

나의 오컬트한 일상 2

재미있게 읽었다. 요네자와 호노부가 써낸 일상의 미스테리와 닮았지만 주인공 도재인은 훌륭한 탐정이면서 한국의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는 한계도 분명히 가지고 있는 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고 또 한명의 주인공이라 할 안성현은 마지막까지 속을 알기 힘든 캐릭터다.다양한 에피소드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건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이야기가 펼쳐지는 크리스마스에는 집으로 돌아온다 이다. 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된 고택 등유당에서 총명하고 재능이 넘치는 소녀가 척추 장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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