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4)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브로큰 2 루이스 잠페리니의 수용소 생활과 종전에 의한 귀향 그리고 그 후의 삶의 역사를 만나게 되었다. 벅차 오르는 감정때문에 몇 번 이고 책을 덮어야 했다. 생존의 문제는 얼마나 치열한 문제인지 비뚤어진 시각을 지닌 사람들에 의해 자행되는 횡포는 비인간화의 극을 달리게 하는데 시련은 끝나지 않을 것 같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의 등불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나는 그것이었다. 정작 시련의 시간이 끝난후에도 그림자로 남아 그의 생을 흔들어 놓았 던 상처의 흔적들을 눈물없이 읽을 수 있을까 그 잔혹한 상황들을 열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으리라. 소수의 귀환자들 그들을 지탱시켜 준 것은 사랑하는 이들과의 보이지 않는 끈이었음을 생각할 때 사랑은 죽음을 뛰어넘는다는 말을 다시 실감하게 되었다. 극한의 상황에서.. 이전 1 ··· 59 60 61 62 다음